お元気ですか?

따로 또 같이 였습니다. 삼삼오오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행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걷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느켰습니다. 일행과 함께 보낸 밤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제게 이번 여행은 오타루였습니다. 세 번의 밤을 보내는 동안 비슷한 동선으로 오타루를 걸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남은 풍경과 필름 카메라에 남은 풍경이 사뭇 다르다는 것을 현상해 놓고 알았습니다. 기록한 이미지를 두 번에 걸쳐 포스팅 합니다.

처음은 처음은 필름에 남은 흔적입니다.

[첫 번째 날]

img245

 

img243

 

img242

 

img241

 

img240

 

img239

 

img238

 

img237

 

img236

 

img235

 

img233

 

img232

 

img231

 

img230

 

img229

 

[두 번째 날]

img174

 

img175

 

img176

 

img177

 

img167

 

img168

 

img170

 

img171

 

img172

 

img173

 

img158

 

img159

 

img160

 

img162

 

img163

 

img164

 

img166

 

[세 번째 날]

img470

 

img472

 

img473

 

img478

 

img480

 

img483

2018. 1 / Otaru
Leica MP, Summicron 28mm, 400TX(유통기한 지난…ㅠㅠ)

 

광고

오타루의 밤, 그리고 봄에 처음 피는 꽃

 

XT009247_S.jpg

.

MX002015_S.jpg

.

DS010170_S.jpg

.

DS010163_S.jpg

오전 시간, 요이치 위스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오타루로 돌아왔지만 아직 해가 중천이다.

설렁설렁 시장을 한 바퀴 하면서 점심거리를 찾기로 했다.

오타루역 삼각시장을 지나 중앙시장으로.

.

.

.

.

.

DS010159_S.jpg

.

DS010178_S.jpg

.

XT009255_S.jpg

중앙시장 한켠에서 흥미로운 곳을 발견했다.

쇼와(昭和) 30년대의 모습이라고 재연해 놓은 것.

쇼와시대가 1926년 부터라니, 1956년 경 북해도의 모습이다.

내가 알고 있는 우리의 50년대를 떠올려보니 다시금 복잡한 감정이 일렁였다.

.

.

.

.

.

MX002016_S.jpg

.

DS010160_S.jpg

.

.

.

.

.

MX002027_S.jpg

시장을 지나 운하 근처로 가자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일사분란한 모습이 숙소 근처 주택가에서 개별적으로 눈을 치우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

.

.

.

.

MX002058_S1.jpg

.

MX002120_S1.jpg

말쑥하게 차려입은 듯한 오타루 운하와 오랜동안 내린 눈으로 겹겹이 쌓여 본래의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고 있는 운하 주변 풍경이, 나에게는 의뭉스러운 분위기로 다가왔다.

그 시절 번성했던 운하의 모습을 잠시 상상할 뿐, 이리저리 관광객들과 지나치게 되는 운하주위를 한동안 걷다가 곧 자리를 뜨고 말았다.

.

.

.

.

.

 

MX002167_S.jpg

하나조노 쪽으로 자리를 옮기는 짧은 시간 동안 해는 넘어가 버리고, 다시 눈발이 날렸다.

.

.

.

.

.

XT009276_S.jpg

하코다테 메인 라인을 따라 철길 아래에 그럴싸하게 보이는 사케집 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죄송합니다. 예약하지 않았으면 자리가 없습니다”

.

.

.

.

.

MX002245_S.jpg

종종걸음으로 가게를 찾아다니는 현지인들을 따라가봐야 매번 허사였다.

계속되는 눈발에, 인적이 드문 구시가지라고 만만하게 본 값을 다리가 대신할 뿐이다.

.

.

.

.

.

DS010250_S.jpg

.

DS010249_S.jpg

하지만 눈밭에 푹푹 빠지는 언 발의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앞을 가리는 눈발은 낯선 도시의 속살로 인도하는 투명한 지도였고, 눈밭에 푹푹 빠지는 언 발은 익숙한 경험자들의 발길을 음미하는 이정표와 같다.

그렇게 의도하지 않게 하나조노의 골몰을 하나하나 탐험하는 것이다.

.

.

.

.

.

MX002260_S1.jpg

한참을 걷다가 문득, 처음 이 길로 들어섰을 때 무심코 지나친 가게, はつ花 (はつはな) 쪽으로 다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후미진 그곳이라면 왠지 자리가 있을 것 같아’

.

.

.

.

.

MX002290_S3.jpg

ㄱ자로 열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다찌 자리와 뒷쪽 다다미 자리 몇개가 있는 작은 가게.

짧은 다찌쪽에 자리를 잡았다.

히터가 있는 안쪽자리에서 여주인이 뽑아주는 생맥주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네 손님.

한모금 깊게 내 뿜는 담배연기가 はつ花의 분위기를 더했다.

.

.

.

.

.

XT009295_S.jpg

한쪽 벽에는 2011년 지역신문에 소개된 주인장의 모습도 보인다.

.

.

.

.

.

Untitled-1.jpg

이것저것 내놓는 오뎅은 한 국물에서 나왔지만 제각각 잘난 식감을 자랑하듯 입안을 요란하게 하고, 따뜻한 사케는 언발을 지나 심장 언저리까지 온기를 전달했다.

.

.

.

.

.

XT009319_S.jpg

신문 속의 남자 주인장 모습이 궁금할 때쯤 어디선가 홀연히 스스로의 술잔을 들고 나타난 주인공.

.

.

.

.

.

MX002296_S1.jpg

.

MX002297_S.jpg

손님과 주인장이 서로 공손하지만, 오히려 더 분위기를 잡고 있는 주인장의 포스가 재미있다.

마치, 영화 “자토이치”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작은 선술집에서 서빙을 보고 있던 악당 오야붕의 모습이 떠올라 혼자 유쾌한 상상속으로 빠져들었다.

.

.

.

.

.

MX002191_S.jpg

.

DS010198_S.jpg

.

MX002250_S1.jpg

.

DS010211_S2.jpg

그렇게 오타루, はつ花의 밤이 저물어 간다.

.

はつ花 (はつはな)  :  봄에 (철이 되어) 처음 피는 꽃 (네이버 번역)

.

.

.

.

.

<다음에 계속…>

 

 

 

 

 

시선

같은 곳을 여행한 사진가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들을 모아서 보고 싶었습니다. 동선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어서 함께 떠났지만 조금씩 다르기도 했고 같기도 했습니다. 가지 못한 곳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걸었던 길에 남은 시선을 느껴보는 것은 여행을 추억하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믿습니다.

[사진가 김용준, 삿뽀로, 2018. 01]

img025

img014

img010

img001

.

.

[사진가 서원호, 오타루, 2018. 01]

2

4

5

.

.

[사진가 조금주, 오타루, 2018. 01]

img142

img197

img208

.

.

[사진가 김용준, 요이치, 2018. 01]

img023

img029

img036

.

.

[사진가 김용준,  2018. 01]

img029

img030

img090

.

.

[사진가 조금주, 비에이, 2018. 01]

img061

img062

img065

img072

img097

 

귀한 사진 기꺼이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Yoichi, Hokkaido

MX001709_S.jpg

아침이 되었지만 눈은 계속 내리고 있었고, 시야를 가리는 눈발 때문에 더 흐려보이는 날씨는 설국의 분위기를 한껏 우울하게 만들었다.

.

.

.

MX001746_S.jpg

오타루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차는 목욕 거품을 뒤집어 쓴 사이보그의 얼굴 같다.

어제보다 더 많이 내리고 있는 눈이지만,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는 이유는 꼭 가야만 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지.

.

.

.

MX001759_S.jpg

잠을 자는 승객들.

외국인 여행자, 내국인 여행자, 현지인

긴 머리, 짧은 머리, 긴 머리

포갠 손, 깍지 낀 손, 깍지 낀 손

배낭, 배낭, 핸드백

음… 또 뭐가 더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몇 컷 셔터를 더 누를 때 쯤, 내 옆에 앉아 있던 저 백인 남자의 일행이 자기 일행을 촬영하는 그런 나를 보고 킥킥 웃음을 보였다.

그 친구와 눈을 마주친 다음 같이 웃고는, 다시 맞은 편 풍경 몇 컷을 더 찍었다.

.

.

.

MX001762_S.jpg

조종실 문이 객실과 바로 연결돼 있는 것이 흥미롭다. 심지어 문도 열려있고.

메텔은 없지만, 눈으로 뒤덮인 행성에 도착한 은하철도 999를 탄 기분.

.

.

.

MX001763_S.jpg

잠에서 깬 그도 내 카메라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

.

.

20180125_Portra40_Sapporo_037_S.jpg

백인 남자이자, 외국인 여행자이면서, 긴 머리의 포갠 손으로 배낭을 안고 있던,

내 옆자리의 일행인 맞은 편 그에게 사진을 한 장 찍자고 한 다음,

필름 카메라 셔터를 눌렀지만 마지막 컷에 걸린 듯 셔터가 더이상 들어가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세로로 무지개를 만들어서 호주 사람인데도 이태리나 프랑스 사람같은 느낌이랄까?

요이치에 멋진 위스키 증류소가 있다고 했는데도 자기들은 더 가야할 곳이 있다고 했다.

뭣이 중헌지 모르는 녀석들.

.

.

.

XT009153_S1.jpg

요이치역의 아침은 한산했지만, 여전히 바람과 눈이 뒤섞어 붐비고 있었다.

.

.

.

MX001773_S.jpg

출발을 알리는 은하철도 999 차장의 호루라기 소리가 냉냉한 공기속에서 마치 환청처럼 그렇게 들리는 것 같다.

“요이치에서 위스키 한 병을 다 드시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

.

XT009150_S.jpg

영생을 얻으면 저런 표정일까?

.

.

.

MX001793_S.jpg

요이치역에서 목적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

작은 사거리를 하나 지나자.

.

.

.

MX001917_S.jpg

아침부터 서둘러야했던 이유.

요이치 니카 위스키 증류소.

존 스노우가 그랬지. 윈터 이즈 커밍~

.

.

.

MX001821_S2.jpg

윈터 이즈 커밍.

플리즈 깁미 위스키

.

.

.

MX001853_S.jpg

니카 위스키

니까 위스키

.

.

.

MX001833_S.jpg

유료 시음장 바텐더의 여유로움에서 고수의 체취가 느껴진다.

“여어~ 낮술하러 왔어?”

.

.

.

XT009162_S1.jpg

007 제임스 본드의 거만한 자기 소개처럼,

마이 네임 이즈 니카, 니카 요이치 몰트 위스키

.

.

.

.

.

MX001839_S.jpg

첫 느낌은 마치 아일레이 몰트 위스키처럼 강한 피트감이 입술을 자극하지만, 곧 부드러운 감촉이 침샘 주위를 감싸 돈다.

그 유연한 손목 스냅으로, “더블같은 한 잔 플리즈”

.

.

.

MX001883_S3.jpg

왠지 안심이다. 나만 아침부터 퍼마시고 있는 건 아니었어.

.

.

.

MX001878_S.jpg

요이치는 아침에 올만 하다.

아니, 아침에 와야만 한다.

뜬금없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에서 데보라를 위해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린 누들스가 데보라와 나누던 대사가 떠올랐다.

“얼마나 기다렸어?”

“평생을 기다렸지”

시음장 한 쪽에 난 통유리에 기대어 깊게 한 모금 삼키니 세상을 통째로 빌린 것 같은 행복이 밀려왔다.

.

.

.

MX001903_S.jpg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잠시 머물다가 떠나게 되는 니카 위스키 증류소 주변은 도착할 때와는 달리 갑자기 평온하기만 하다.

.

.

.

MX001965_S.jpg

.

.

.

MX001966_S.jpg

.

.

.

MX001973_S.jpg

.

.

.

XT009208_S.jpg

.

.

.

XT009154_S.jpg

아침앤 위스키 때문인지

더 고즈넉해 보이는 요이치역.

.

.

.

<다음에 계속…>

 

 

 

 

Sapporo, Hokkaido

 

 

MX001496_S.jpg

출발 전,  창밖으로 보이는 베트남 항공으로 갈아 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혹한의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의 시간도 부족해서 어쩌다가 내가 홋카이도행 비행기에 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MX001516_S.jpg

비행기가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해 상공에서 한마리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다. 티라노 사우루스도 추위에 떨고 있는 듯 했다.

 

 

 

MX001553_S.jpg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이 홋카이도의 설경을 예고하는 듯 끝없이 펼쳐져 있다.                          기내식이라도 나온다면 헛헛한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기라도 하련만. 야속한.

 

 

 

IMG_0784_S.jpg

기내식을 대신한 맥주는 허전한 마음을 더 싸늘하게 가라앉힐 뿐이다. 평소보다 더 부풀어 오른 거품이 설국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MX001566_S.jpg

철도원이나 러브레터 같은, 이제는 그다지 머리 속에 많이 남아있지 않은 희미한 이미지들을 조합해보았지만 그 시절 느꼈던 아련한 감정이 다시 생기지 않았었는데, 홋카이도를 실제 눈으로 확인하자 가슴 한쪽 아래가 뜨듯해져왔다.

 

 

 

MX001571_S.jpg

홋카이도 !

 

 

 

MX001576_S.jpg

홋카이도 !!

 

 

 

MX001587_S.jpg

홋카이도 !!!

 

 

 

DS010016_S.jpg

어느새 나도 설국의 일원이 되어 있었다.

 

 

 

MX001602_S.jpg

 

 

 

MX001612_S.jpg

 

 

 

 

Untitled-1.jpg

 

 

 

 

DS010091_S.jpg

삿포로의 라멘국물을 마시지 않은 자, 아직 설국의 일원이 아니지.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셔셔셔, 원조라멘 골목.

 

 

 

 

DS010093_S.jpg

원조를 자처하는 여러 내공있는 가게들의 원조라멘 골목도 좋았지만,

 

 

 

 

DS010096_S.jpg

왠지 오늘은, 대관람차 근처에 있다는 외딴집이 떠올랐다.

 

 

 

 

DS010103_S.jpg

라멘 소라(Ramen Sora) 본점.

 

 

 

 

XT009055_S.jpg

No Ramen, No Life

 

 

 

 

IMG_0801_S.jpg

삿포로 생을 빼고 적당히 끼니를 떼울 생각을 하지마.

천국보다 낮술.

 

 

 

 

XT009057_S.jpg

산초가 들어간 매운 라멘이다. 깊은 육수맛이 뒷골 저 어디메의 한 곳을 자극했다.

 

 

 

 

MX001623_S1.jpg

본토 라멘을 먹었으니 이제 본격 설인 모드.

 

 

 

 

MX001626_S.jpg

본격 오버 모드.

 

 

 

 

IMG_0826_S.jpg

공간이동하듯, 사선을 몰아치는 눈바람을 뚫고 도착한 곳. 삿포로 맥주 박물관.

도대체 얼마나 마실려고 박물관씩이나.

 

 

 

 

MX001669_S.jpg

북극성을 나타낸다는 삿포로의 붉은 별은, 하이네켄의 붉은 별과 많이 닮았다.

 

 

 

 

DS010128_S.jpg

그때, 그 시절의 상표들.

 

 

 

 

DS010130_S.jpg

 

 

 

 

DS010140_S.jpg

술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탓에 두어잔 마셨는데도 취기가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오늘따라 핫셀블러드 X1D의 자태가 더욱 아름다워보인다.

 

 

 

 

Untitled-2.jpg

몇 판을 돌고 나면 다소 느끼해지는 징기스칸 요리를 위한 팁.

“와사비와 아리마쓰까?”

 

 

 

 

MX001685_S.jpg

와사비와 아리마쓰까?

 

 

 

XT009126_S.jpg

와사비와… 오갱끼데쓰까?

 

 

 

 

XT009137_S.jpg

와사비와 아리…아, 아리마셍. 와따시와 갱끼데쓰.

 

 

 

 

MX001700_S.jpg

숙소 가는 길, 오타루.

 

 

 

<다음에 계속…>

 

 

 

시선

사진가 셋이서 같은 날, 같은 장소를 어슬렁 거렸습니다. 하늘과 바다와 눈이 어우러진 풍광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곳을 더듬거렸습니다만 비슷한 듯 다른 시선을 함께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다섯 컷만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기꺼이 보내온 사진을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

.

사진가 강동구

KakaoTalk_Photo_2018-02-15-18-23-08

KakaoTalk_Photo_2018-02-15-18-23-32

KakaoTalk_Photo_2018-02-15-18-23-44

KakaoTalk_Photo_2018-02-15-18-23-55

KakaoTalk_Photo_2018-02-15-18-24-07

.

.

사진가 남형진

IMG_2018-02-15 18:24:49

IMG_2018-02-15 18:24:57

IMG_2018-02-15 18:25:04

IMG_2018-02-15 18:25:11

IMG_2018-02-15 18:25:17

.

.

사진가 정수일

R0074125

R0074144

R0074148

R0074152

R0074154

 

잘 아는 분들이어서 그렇겠지만 사진에서 사진가가 보입니다. 여러분들 보시기엔 어떠신지요?^^

 

snaps.

2018-01-25 07.36.44750_0644000237

 

 

2018-01-25 10.05.55750_0692000245

 

 

2018-01-25 12.27.26750_0738000258

 

 

2018-01-25 12.30.22750_0746000261

 

 

2018-01-25 12.41.00750_0763000264

 

 

2018-01-25 12.46.52750_0771000266

 

 

2018-01-25 13.18.37750_0790000273

 

 

2018-01-25 13.33.49750_0801000276

 

 

2018-01-25 13.35.28750_0805000279

 

 

2018-01-25 15.23.48750_0852000291

 

 

2018-01-25 15.45.52750_0871000293

 

 

2018-01-25 15.46.20750_0879000297

 

 

2018-01-25 16.38.13750_0920000331

 

 

2018-01-25 19.40.45750_1084000373

 

 

2018-01-25 19.56.00750_1098000375

 

 

2018-01-25 20.17.56750_1117000379

 

 

2018-01-25 20.48.43750_1162000389

 

 

2018-01-25 20.58.54750_1170000392

 

 

2018-01-26 06.11.22750_1189000398

 

 

2018-01-26 06.21.54750_1210000404

 

 

2018-01-26 06.22.50750_1217000406

 

 

2018-01-26 06.33.21750_1235000411

 

 

2018-01-26 06.48.52750_1247000415

 

 

2018-01-26 07.06.37750_1286000427

 

 

2018-01-26 12.54.05IMGP3469000477

 

 

2018-01-26 14.12.29IMGP3498000487

 

 

2018-01-25 11.41.57750_0734000256

 

 

2018-01-26 16.37.31750_1364000544

 

 

2018-01-26 22.22.30750_1425000654

 

 

2018-01-26 22.42.51750_1455000662

 

 

2018-01-27 09.32.13750_1527000764

 

 

2018-01-27 09.50.40750_1528000765

 

 

2018-01-27 12.49.06750_1737000745

 

 

2018-01-27 13.44.49750_1778000823

 

 

2018-01-27 13.48.08750_1781000824

 

 

2018-01-27 15.14.08750_1844000841

 

 

2018-01-27 15.48.46750_1886000847

 

 

2018-01-27 17.05.47750_1971000866

 

 

2018-01-27 16.04.23750_1930000855

 

 

2018-01-27 17.33.35750_2032000882

 

 

2018-01-27 17.37.19750_2039000884

 

 

2018-01-28 07.21.19750_2201000899

 

 

2018-01-28 07.42.51750_2236000905

 

 

2018-01-28 07.56.11750_2262000909

 

1月 2018

北海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