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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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늦은 봄,

나홀로 극장에 갔지만 흥미없는 헐리우드 영웅영화들이 대부분의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어
단지 배경이 제주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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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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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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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조직생활에 이런저런 고민이 깊어지던 시절,
사진과 더불어 위안을 주던 제주는 유일한 탈출구가 되었기에 주말에  짧게 다녀오는 일정이 반복되며
해안도로, 중산간, 이름모를 마을로 제주탐색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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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영화는 중반을 넘어가며 주책스럽게 눈물을 닦으며 몰입했는데
아마도 제주를 가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던 10년전의 나를 영화속에서 찾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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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의 노배우는 눈빛만으로도 연기가 충분하다는 걸 보여주었고
젊은 여배우는 충무로의 기대주답게 야무진 연기로 노배우와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무대의 배경인 제주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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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후,  계춘할망을 떠올리며 필름북에서 제주사진을 찾아보다가
또 다시 제주를 그리워하며 항공권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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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ji tx-1, fujinon 45/4, fuji rv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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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골과 염리동 산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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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염리동 산7번지.

지금도 이 지번이 있는지 모르지만 70년대초 국민학생이던 나는 부모님 손에 이끌려 처음 서울생활을 시작했던 곳이다.

80명이 넘는 학생, 한학년에 15반, 그래도 교실이 모자라 일부는 2부제 수업, 한학년 1반밖에 없었던 시골분교와 달리 복잡거리던 학교의 모습도 생소했지만 나무가 우거지고 그냥 친구들의 놀이터이던 시골동네의 산과 달리 산꼭대기까지 집들이 다닥다닥 가득찬 모습은 아직도 어린시절의 서울을 떠올리면 자리하는 상당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봄 토요일 아침, 나홀로 상도동 밤골을 한바퀴 돌며 필름 한롤을 담았다.

가파른 계단, 연탄재들, 길가에 널려 있는 빨래, 집안밖의 작은 화단과 화분들, 낡은 대문, 회색 콘크리트 담벼락,,,, 밤골은 세월의 흐름과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져가고 있었지만 찬란한 5월의 꽃들은 골목마다 흐드러지고 있었다.

2016년 봄날, 70년대 마포와는 지역적으로 시간적으로 한참 동떨어진 곳에서 염리동 산7번지를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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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on f3hp, mf35.4, fuji acros100, d76, v800

 

게이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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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의 추억,

무대는 교토, 제작은 미국, 여주인공은 중국인 장쯔이, 언어는 영어를 쓰는 뭔가 어설픈 영화이지만 도리이 사이로 소녀가 뛰어가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는데 이번 교토여행 마지막 날 비를 맞으며 영화속 무대인 후시미이나리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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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이나리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유쾌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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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찰과 달리 붉은색을 많이 사용한 사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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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아닌 것 같은데 하얀 복장과 우산이 어떤 컬러보다도 잘 어울렸던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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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리이를 걸어가는 관람객을 따라가면서 셔터를 눌렀지만 어두운 날씨와 빗물에 셔터는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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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디 붉은 도리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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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이나리는 작년에 방문한 적이 있기에 이날은 관람객들이 없는 조금 으슥한 쪽으로 걸으면서 사진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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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주친 노란 우산이 예쁜 커플 ,,kyotoc7 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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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우산을 들고 있는 가족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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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이 강렬하여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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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정도 경내 산책을 마치고 다시 입구로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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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ax g1에 g28을 물려서 담았고 필름은 작년 교토여행때 구입해서 냉동시켜 놓았던 fuji superia premium 400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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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dak c41 현상액을 jobo cpp2 자동교반기를 이용하여 자가 현상하고 epson v800으로 스켄했다. (38도, 발색 3분15초, 표백 6분30초, 수세 3분15초, 정착 6분30초, 수세 30분)

문래한바퀴,,, 그리고 오프닝의 추억

11월12일,

삐끕의 오프닝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선약이 있어 망설이다가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싶은 욕심에 오래만에 문래동으로 향했다.

문래동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문래는 철가루가 폴폴 날리는 공단의 느낌이 강한 곳이었는데
공단과 문화의 공간의 섞여있는 약간 묘한 공간으로 언제 한번 더 사진을 담고 싶어졌다,,,

– leica m3, summilux pre-asph, vista100, C-41 자가현상 & V800 자가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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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공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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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자전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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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스러운 철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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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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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푸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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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이 눈에 들어온 문,문,문,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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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칙칙한 공단이지만 한걸음만 들어가도 예쁜 꽃이 즐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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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과 묘한 조화를 이루어 가고 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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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가는 계단,,, 아니 지옥이었던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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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맞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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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벽돌과 장식,, 핀은 안드로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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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은지 10년이 되었는데 뭔가 멋져 보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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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잘 되야 할텐데,,,,
아, 글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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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낮낮낮!!!  잘 지낸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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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사진 한장에 오백원이라니깐,,,,
말도 안되는 가격이자나!!
안사!!!!!!!!!!!!!!!!!!!!!!

난 이틈에 카메라나 스리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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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님 !! 오늘 똑바로 하이소,, 내가 지켜본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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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똑바로 세팅하란 말이야~~~
어이구,,, 맘에 안들어~~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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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나의 현란한 타이핑 속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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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아,,, 맞다,, 대전은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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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2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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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맨날 좋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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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꿉 여러분~
많이 춥지만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요~~